Project Reincarnatio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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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라가 눈을 뜬다.
도시가 시야 가득 한 번에 들어온다. 물리적 도시는 아니다. 모든 것이 무척 가볍게 느껴지고 눈에 들어오는 정보의 격류는 현실 이상으로 세라를 압도한다.
무중력의 우주 같다. 다만 어둡지는 않다. 푸르게 밝다. 눈이 부시지는 않는다. 마치 천국에라도 온 것 같은 감각이다.
누군가는 이걸 현실이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. 하지만 가상의 현실이자 비물리적이라고 할 수는 있어도 명백한 현실적 공간이라고 세라는 생각한다. 그만큼 이 도시는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고 있다.
접속에 성공한 것은 세라도 이번이 처음이다. 세종특별자치시 전체를 덮어씌우고 있는 하나의 네크워크, 아카이브, 혹은 허상의 도시. 괴담처럼 떠도는 비현실적 소문의 실체에 세라는 드디어 도달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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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토리텔러 : 조현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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